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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
이삭의 출생

스물한째 장은 마침내 약속의 아들 이삭의 출생과 사라의 웃음을 이야기합니다. 젖 떼는 날의 잔치에서 사라는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으라 하고, 광야에서 하나님은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갈에게 샘을 보여 주십니다. 장은 브엘세바에서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맺은 언약으로 끝납니다.

본문: 성경전서(1910), 퍼블릭 도메인. 제목, 소개, 그림: Imago Biblia.

1–7절

이삭의 출생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그 아들 이삭이 난지 팔일만에 그가 하나님의 명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낳을 때에 백세라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또 가로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 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 마는 아브라함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장막 안에서 나이 든 사라가 갓난아이를 품에 안고 기뻐 웃습니다. 아브라함은 미소 지으며 아이 머리에 손을 얹고, 입구에서 여인들이 미소 짓습니다.

8–13절

젖 떼는 날의 잔치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의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대연을 배설하였더라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위하여 그 일이 깊이 근심이 되었더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큰 상수리나무 아래 잔치에서 아브라함이 사라 곁에서 웃는 어린 이삭을 높이 들어 올립니다. 한쪽에서는 소년 이스마엘이 팔짱을 끼고 웃고 있습니다.

14–16절

브엘세바 들에서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더니

가죽부대의 물이 다한지라 그 자식을 떨기나무 아래 두며

가로되 ‘자식의 죽는 것을 참아 보지 못하겠다’ 하고 살 한 바탕쯤가서 마주 앉아 바라보며 방성대곡하니

뜨거운 광야에서 지친 이스마엘이 덤불 그늘에 누워 있고, 하갈은 조금 떨어져 빈 가죽부대 곁에 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17–21절

광야의 샘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가라사대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거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시매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웠더라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 거하며 활쏘는 자가 되었더니

그가 바란 광야에 거할 때에 그 어미가 그를 위하여 애굽땅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더라

돌로 둘린 샘 곁에서 하갈이 가죽부대의 물을 이스마엘의 손에 부어 주고, 이스마엘이 마십니다. 활과 화살이 바위에 기대어 있습니다.

22–32절

브엘세바의 언약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치 않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대로 너도 나와 너의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늑탈한 일에 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아비멜렉이 가로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이야 들었노라’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취하여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뇨?’

아브라함이 가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돌아갔고

샘 곁에서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왕이 손을 맞잡고, 곁에 군대 장관 비골이 서 있습니다. 그들 사이에 어린 암양 일곱과 가축 떼가 있습니다.

33, 34절

브엘세바의 에셀나무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그가 블레셋 족속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내었더라

해 질 녘, 아브라함이 방금 심은 어린 나무 곁에 무릎 꿇고 하늘을 향해 손을 듭니다. 장막 앞에서 사라가 뛰노는 어린 이삭을 보며 미소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