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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0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스무째 장은 남방 그랄에서 일어납니다. 아브라함이 사라를 누이라 하자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꿈에 왕에게 경고하시고, 아비멜렉은 선물과 함께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내며, 아브라함은 그와 그 집을 위해 기도합니다.

본문: 성경전서(1910), 퍼블릭 도메인. 제목, 소개, 그림: Imago Biblia.

1, 2절

그랄에서 끌려간 사라

아브라함이 거기서 남방으로 이사하여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우거하며

그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보내어 사라를 취하였더니

그랄 성벽 앞에서 왕의 신하 둘이 사라를 성문으로 데려가고, 아브라함은 장막 곁에서 불안하게 바라봅니다.

3–7절

아비멜렉의 꿈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취한 이 여인을 인하여 네가 죽으리니 그가 남의 아내임이니라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아니한 고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그가 나더러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 이 까닭이니라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 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 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

밤, 침실에서 아비멜렉 왕이 한 줄기 빛 가운데 놀라 침상에서 몸을 일으키고 두 손을 듭니다. 그의 관은 등잔 곁 상 위에 놓여 있습니다.

8–13절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아비멜렉이 그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모든 신복을 불러 그 일을 다 말하여 들리매 그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네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또 그는 실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처가 되었음이니라

하나님이 나로 내 아비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왕궁의 홀에서 아비멜렉이 두 손을 펴고 아브라함에게 따지고, 아브라함은 가슴에 손을 얹고 고개를 숙입니다. 왕의 신하들이 불안하게 듣고 있습니다.

14–16절

아브라함에게 돌아온 사라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노비를 취하여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너 보기에 좋은 대로 거하라’ 하고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풀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선히 해결되었느니라’

왕궁 앞에서 아비멜렉이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내고,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손을 내밉니다. 종이 은 주머니를 바치고, 소와 양을 끌어옵니다.

17, 18절

아브라함의 기도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연고로 아비멜렉의 집 모든 태를 닫히셨음이더라

왕궁 뜰에서 아브라함이 양탄자 위에 무릎 꿇고 손을 들어 기도하고,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들은 고개를 숙이고 서 있습니다.